22-2학기는 소위 형사학기였다. 2학년 여름방학부터 참 많은 시간을 썼고 집중도 많이 했다. 각 실무 과목에 관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이 블로그가 로스쿨이나 과목 관련 꿀팁을 공유하는 곳도 아니고 나도 체계적으로 두 실무 과목을 준비했다기보다는 이 방법 저 방법 써가며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닥치는 대로 준비했기 때문에 준비 노하우나 수험 팁을 적기보다는 정말 소감 후기가 될 것이다.(좋은 노하우들은 지금은 재판연구원이나 검사가 된 분들의 블로그에 많이 있었다. 이 글은 실무 과목을 체험한 로스쿨생의 심리에 좀 더 가깝다.) 이런 실무 과목의 특징은 기록형 시험이다. 종래의 법학 시험은 이론적 문제에 답하거나 추상적 사례에서 사실관계가 이미 확정된 법률문제를 푸는 것이었는데, 당연히 현실과 동떨어져있다..